발행 : BLGT / Date : 2017. 3. 14. 16:17 / Category : 정보
<주부초단>의 <초간단> 팁이니만큼
빠르고 쉽고 저렴하지만
효과는 미미할 수도 있음을 미리 밝히며.
살림살이가 소박한 초보주부나
살림살이랄 게 없는 자취생에게 추천하는 방법.
시작.
남편네 회사는 자유복장인 데다가
남편은 심하게 복장이 자유로운 사람.
나 역시 옷에 대한 감각도 관심도 없는 편이라 부부고 애들이고 그냥 사시사철 너무 자유복장.
정갈하신 시어머니만 가끔 옆에서 복장 터지심.
아무리 복장이 자유라지만.
아무리 니나 내나 패션의 ㅍ자도 모른다지만.
그래도 아내라고 같이 사는데
얼룩 있는 옷, 구김이 심한 옷, 다 떨어져가는 옷은 입히지 말아야겠다는 최소한의 의무감? 애정? 그런 게 있다.
남편이 이걸 읽으면 너 그랬었냐며, 그랬던 거냐며, 근데 그 정도냐며, 깜짝 놀라겠지만 내 마음엔 그런 게 있다. 정말이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꼭 해주는 작업이 있는데.
그게 바로 셔츠 목때 제거작업.
활자로 써놓으면 뭔가 소림사 권법처럼 들리는 <목깃세탁>
목덜미/머리카락이 닿아 생긴 셔츠 목때,
셔츠 목깃에 색이 진한 부분이 기름때
그냥 세탁기에 돌리면 깨끗하게 빠지지 않는다.
이럴 땐 샴푸다.
집에 굴러다니는 샴푸 하나 정도 다 있잖아요
전에 어디선가 봤는데
셔츠 목때는 머릿기름이 8할이라서
샴푸로 깨끗하게 씻겨나간다고.
그후로 셔츠 목때는 늘 샴푸로 초벌세탁을 한 뒤에 세탁기에 넣는데 효과가 상당하다.
우리집에 있는 셔츠들은 대부분 캐주얼셔츠라 기름때만 지워지면 깨끗해 보인다.
단, 흰 와이셔츠에 낀 누런 목때의 경우엔
샴푸만으론 부족할 듯.
그럴 땐
<와이셔츠 목때제거>로 검색하시면
주부 9단의 참신한 살림팁이 가득☆★
여기는 주부초단의 초간단 날림팁.
승단의지가 전혀 없는 주부 7년차.
먼저 물에 적신 셔츠목깃에 샴푸를 묻혀 살살살살 비벼 빨아주고(세게 빨면 목깃만 해진다)
마지막으로 샴푸를 목깃에 골고루 펴바른 뒤 헹구지 말고 그대로 세탁기에 넣는다.
패딩 목때 제거방법도 똑같다.
패딩 목때, 이렇게는 잘 안 보임
패딩 목때가 시커멓
깜지 쓰고 난 뒤의 소매 끝처럼 얼룩덜룩하다.
님아 목으로 깜지쓰셨나여
마찬가지로 패딩 목깃(이라기엔 너무 두툼하지만)을 물에 적셔서
샴푸로 문질러가며 한번 씻어준 뒤에
그래도 남은 패딩 목때는
패딩 목부분에 샴푸를 한번 더 골고루 펴 바른 뒤 헹구지말고 세탁기에 돌리면 깨끗하게 빠진다.
셔츠 목때 제거 후, 다 마른 모습
이 자슥이
느그 아부지 뭐하시노
패딩 목때 제거 후, 다 마른 모습
아주 막 드라마틱한 효과는 아니지만 그냥 세탁기에 돌렸을 때보다는 훨씬 깨끗하며
무엇보다 아주 적은 재료와 수고로
내가 살림을 해냈다는 성취감 고취에 효과적.
건강분야 2월 큐레이터
바쁜 주부들에게 세탁기로 안되는 셔츠와 패딩등 목의 침착된 때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을 제시해 주는 블로그란 생각이 들어서 골라봤습니다. 응용해보시면 좋으리라 생각되어 강력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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