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 BLGT / Date : 2017. 4. 18. 11:49 / Category : 건강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 듯
오늘이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절기 경칩(驚蟄)입니다.
일어날 경(驚)과 겨울잠 자는
벌레의 칩(蟄)이 합쳐진 말입니다.
경칩(驚蟄)은 24절기 중 3번째 절기로
새싹이 돋는 것을 기념하고
본격적으로 농사를 준비하는 시기입니다.
우수와 경칩(驚蟄)이 지나면
대동강 물이 풀린다고 하여 완연한
봄을 느끼게 되고 초목의 싹이 나고
동면하는 벌레들로 땅속에서
나온다고 믿었답니다.
경칩(驚蟄) 때 농촌에서는 산이나
논의 물의 괸 곳을 찾아다니며
몸의 건강을 위해 개구리 알을
건져다 먹었다고 합니다.
경칩(驚蟄)에 흙일을 하면 탈이 없다 하여
흙벽을 바르거나 담을
쌓기도 했다고 합니다.
경칩(驚蟄)에는 보리싹의 성장을 보아
그 해 농사를 예측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보리싹이 추운 겨울을 견디고 잘 자라면 풍년
그렇지 않으면 흉년이라고 생각했답니다.
또한 경칩에 고로쇠나무를 베어
그 수액을 마시는데
위장병이나 속병에 효과 있다고 합니다.
매번 이맘때쯤 저도 고로쇠
물을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번에도 고로쇠 물을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경칩(驚蟄)에 관한 속담으로는
"경칩(驚蟄) 지난 게로군 "
경칩이 되면 동물들이 겨울잠에서
깨어 활동을 시작하고 벌레가
입을 떼고 울기 시작하듯이
아무 말도 하지 않던 사람이 말을 하기 시작
했을 때 사용하던 속담이라고 합니다.
"경칩(驚蟄)이 지나면
삼라 만상이 겨울잠을 깬다."
겨울이 지나고 산천초목이 깨어나
봄맞이를 준비한다는 의미이겠죠
경칩(驚蟄) 때쯤 날씨가 많이 변덕스럽죠
추움과 따듯함이 많이 반복되는 것 같습니다.
일교차 크고 변덕스러운 날씨에
특별히 건강 관리 잘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봄이 시작되는
경칩(驚蟄)답게 포근한 날씨입니다.
이웃님들 주말 남은 일요일 오후
즐겁게 마무리하세요.
건강분야 3월 큐레이터 '검은토끼'님
벌써 완연한 봄입니다. 봄을 알리는 절기 중 하나인 경칩에 이러한 자연의 법칙과 건강 비결이 숨어있는 줄 몰랐네요. 자연이 말을 걸기 시작하는 때인 것 같이 만물이 생명력을 한껏 뽐내는 계절인 봄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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