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 BLGT / Date : 2016. 7. 18. 14:08 / Category : 정보
자주 들르는 홀푸드마켓에서
유기농 수박이 $6.99 이라는
표지가 붙어 있었습니다.
와,
유기농 아닌 것들도
세일하지 않으면 $5.99 인데
$1.00만 더 주고 유기농이라니...
얼른 한 덩이를 고르려다가
수박 고르는 법이라고
아들이 페이스북으로 보내 준 글이 생각나서
얼른 전화를 열어보았습니다.
잘 익은 수박 고르는 법:
1. 가장 쉬운 수박 고르는법 - 톡톡 두드려 보아 안이 빈 것 같은 소리가 나는 것을 고르라,
2. 진한 초록색 껍질에 상처 없고 단단하며 대칭이 이루어져 있는 것을 고르라.
보이는 모양보다 좀 더 무거워보이는 것이 좋다.
3. 노란 부분이 선명히 있는 것, 수박이 익는 동안 땅에 놓여있었던 표시이다.
없으면 덜 익은 것 따다가 익힌 것이다.
***1번과 2번은 내가 아는 것, 3번은 생각해 보지 않았던 것입니다.***
유튜브에 잠깐 찾아보니
농산물코너 매니저가
경험을 바탕으로
수박 고르는법을 설명하는군요.
수박 고르는 법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1. 크기에 비해 무거운 것(heavy for size),
2. 속이 빈 것 같은 통통 소리 (hollow sound)
3. 넓은 노란 자국(big yellow spot).
위의 예는 미국에서 나는 수박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한국 수박 고르는 법들도 찾아보았더니 비슷하면서 3번이 다르네요.
1. 손가락으로 두드렸을 때 통통 맑은 소리가 나는 것
2. 검은 줄무늬가 진하고 선명한 것
3. 수박 배꼽이 작은 것 - 꽃이 떨어진 자국이 작은 것
두드려도보고 껍질 색깔도 보고
노란 부분이 있는지 살펴서
하나를 선택하였습니다.
캐셔에 가서 지불을 하고 나오다가
영수증을 보았습니다.
아니, 이건 왜 $7.99 라고 찍혔지?
순간적으로
'겨우 $1.00인데 따지면 너무 째째하다 하겠지.'
'아니야, 확인은 해야지...'
두 마음이 왔다갔다 하다가
Customer Service Desk로 갔습니다.
"분명 $6.99로 보았는데 왜 $7.99로 찍혔나요?"
"Oh, let me check."
그가 얼른 밖으로 나가 확인하고 오더니
"We are sorry.
We should have changed the tag."
그러더니 얼른 내 영수증에다
price fix 라고 쓰고
내 카드를 달라고 하더니
$7.99을 내 카드에 도로 넣는 것이었습니다.
"$1.00만 넣어야지?"
"We made a mistake. It's free for you."
결국 공짜로 유기농 수박을 가지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정말 고객은 왕인가봐요.
집에 와서 잘라 보았더니
정말 잘 익은 수박이었습니다.
달면서도 싱싱한 느낌에
자르면서도 엄청 먹었습니다.
꿀수박이 바로 이런 것인가라는 생각도 들었지요.
수박 고르는법을 잘 지켰더니
이렇게 맛있는 수박을 찾았구나 싶었습니다.
공짜라 더 맛이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몰래 먹는 떡은 아니지만...
생활지식분야 6월 큐레이터
여름엔 다른 어떤 과일보다 수박이죠? 이 포스팅은 미국에 사시는 미미님이 쓰신 것으로 수박 잘 고르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 글입니다. 수박 잘 고르는 방법 1) 손가락으로 두드렸을 때 맑은 소리가 나는 것 2) 검은 줄무늬가 진한 것 3) 꽃이 떨어진 자국이 작은 것 이 세 가지 꼭 잊지 마세요!
[7월/정보] 망고와 키위껍질 쉽게 벗기는 방법 (1) | 2016.08.17 |
---|---|
[7월/정보] 종류마다 다른 마늘 쉽게 까는 법 (1) | 2016.08.16 |
[6월/생활지식] 외국어 잘하는 방법은? - 확실한 체험기 (0) | 2016.07.18 |
[5월/생활지식] 친환경 만능세제 만들기 - 묵은때, 기름때, 찌든때 효과 짱 (0) | 2016.06.16 |
[5월/생활지식] 유투브에서 노래 다운로드, 어렵지 않아요! (0) | 2016.06.15 |
/ 댓글